영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알 것이다. 영국에서 얼마나 해가 내리쬐는 여름을 영국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기는지 말이다. 나는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서 웬만하면 한 여름에는 태양을 피하는 삶을 살지만 집 안에서 여름을 즐기며 시원하게 맥주 한잔 마시고 해도 길어 저녁 9시가 넘어도 대 낮처럼 환한 여름을 나는 사랑한다.
영국은 비가 많이 내리기로 유명, 우중충한 날씨로 유명, 겨울에는 뼈가 시린 으스스한 추위가 있는 나라인데.. 이런 영국에 폭염주의보라는 믿기 어려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푹 빠져있다. 그래서 BBC (영국 방송공사)에 실린 기사를 빠르게 가져와 봤다.
*잘못된 번역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세요. :)

영국은 현재 7월 18일 (월요일), 19일(화요일)에 폭염 경계가 내려졌다. 런던(London), 맨체스터(Manchester), 요크(York)지역을 둘러싼 빨간색은 폭염 경계 상태, 주황색은 폭염 주의 단계 정도 될 것 같다. 자, 이제 뉴스를 살펴보자.

Heatwave: National emergency declared after UK's first red extreme heat warning
영국 최초의 '폭염 경보' 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Met Office spokesman Grahame Madge said it was "potentially a very serious situation", with a 50% chance of temperatures reaching 40C - likely along the A1 corridor, running from London northwards towards Yorkshire and the North East.
영국 기상청(Met Office) 대변인 그레이엄 마지(Grahame Madge)는 런던에서부터 요크셔(Yorkshire)와 북동쪽까지 북쪽 *A1 도로를 따라 기온이 40도에 이를 가능성이 50%에 달하는 등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A1 도로는 영국에서 가장 긴 도로로 잉글랜드의 수도인 런던(London)과 스코트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Edinburgh)를 잇는다.
"That is exceptionally hot, the sort of temperatures that if you are on holiday you may be able to deal with but in day-to-day life it can have severe impacts on health," he said.
그는 "이 유난히 더운 이 날씨가 휴가 중이라면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를 온도이지만 일상생활에서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왓츠앱 방에도 다들 학교 문을 닫나? 안 닫나? 이야기로 분주하다. 결론은 닫는 학교도 있고, 안 닫는 학교도 있는데, 우리 학교는 안 닫는다. ㅎㅎㅎ

기사 전체 본문은 출처 기사를 통해 확인하세요~
출처: https://www.bbc.co.uk/news/uk-62177458
Heatwave: National emergency declared after UK's first red extreme heat warning
Trains could be disrupted and schools are closing early as temperatures could hit 40C (104F).
www.bbc.com
♡ 여러분의 댓글과 ♥공감버튼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영국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지만 뿌듯한 다이어리& 노트 다 쓰고 버리기 (0) | 2022.07.26 |
---|---|
세번째 코로나에 감염 되었다. (feat. 방학 하루 남기고) (0) | 2022.07.26 |
영국 코로나-재확산 가속화중. 2022년 7월 8일자 최신 업데이트 . (0) | 2022.07.09 |
[영국 맥도날드] 스트로베리&크림 프라페 내돈내산 후기 (0) | 2022.07.04 |
영국 코로나, 재 유행이 다가오고 있다. (3) | 2022.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