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영국학교 급식 2

안녕하세요, 이제 3주만 있으면 영국 학교들은 모두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매년 이쯤이면 학년 말 리포트 작성, 다양한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에서 레벨 시험, 새 학년 학생들 반이 공식적으로 정해지기 시작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기 때문에 그 행사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 엄~~~청나게 바쁜 시기입니다.

제가 학교 급식을 먹는다는건 그만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이거나 힘이 없어 속 든든한 에너지가 필요할 때인데 오늘은 금요일이었던 어제(07/01/2022) 먹었던 금요일 학교 급식을 포스팅 해볼까 해요.

2022년 7월 1일 금요일 학교 점심 급식

짜잔~ 이게 제가 금요일날 먹는 학교 급식이에요. 이왕 먹는 거 그냥 학교 급식판에 먹으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영국 학교 급식이 어떤지 더 생생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 학교 급식판에 점심을 먹었어요. ㅎㅎㅎㅎ

자, 메뉴를 살펴보면 바게트 피자에 삶은 옥수수, 으깬 감자와 튀긴 감자 볼 그리고 맨 위에 영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베이크드 빈이 올려져 있어요. 음료는 트로피컬 주스 골랐는데 맛있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사과나 오렌지 주스 대신 저 트로필컬 주스로 정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초콜릿 케이크를 골랐어요. 저 초콜릿 케이크도 찐한 초코맛이 나서 정말 맛있더군요. 케이크 옆에는 제 사랑 따뜻한 커스터드 크림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얼마? 바로 2.50 파운드(7월 2일 다음검색 영국 환율 기준 3,910원 나오네요 ㅎㅎ).

피자에, 케익에 배불리 든든하게 먹은 금요일 점심이었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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