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들이 계속되는 영국 생활 속 일상생활을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맥주가 있어서 소개할까 한다.
진저비어(Ginger Beer)라고 들어 봤는가? 나는 사실 영국에 거주하기 전까지 진저비어를 마셔 본 적이 없다.
진저에일(Ginger Ale)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진저비어는 생강으로 맛을 낸 톡 쏘는 달달한 탄산음료이다. 비어(Beer)라는 말이 들어 있어 맥주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콜은 안 들어 있다.
생강 맛 탄산음료? 난 별로 시도해 보고 싶지 않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와 다르게 내 남편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우연이 간 슈퍼마켓에서 단순한 생강 맛 탄산음료가 아닌, 라즈베리 맛 진저비어 거기에 알콜도 4도 들어있어 한 번 구매해 봤다.

차갑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남편과 함께 영화 한 편을 보며 마시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완전히 반해버렸다. 은은한 생강 맛의 베이스의 달달한 라즈베리 맛 맥주라고 말하고 싶다. 결국 다시 슈퍼에 가서 10병 더 사 왔다. 여름을 확실히 즐기고 싶어서.
이 브랜드 회사를 찾아보니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크래비라는 사람이 만든 진저비어 회사이다. 영국에 거주 중이거나 영국에 들릴 일 있다면 크라비 진저비어 꼭 한번 맛보시길 :) 근처 슈퍼 어디에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8월 3일 2022년 다음 파운드 환율 기준) £1.59, 즉 2,530원 정도 한다. (슈퍼마다 가격이 다를 순 있다)
나는 다른 맛보다 이 라즈베리 맛을 강추한다! 꼭꼭 드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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