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오리엔테이션(induction) 참가
합격 메일 받고~ 7월 셋째 주면 학교 1년이 끝나기 때문에 성적표며, 상장이며 이것저것 행정으로 마감할 일이 엄청 많다. 이때야 말로 수많은 행사+ 시험+ 행정 콤보까지 정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니 더욱더 빠트리는 것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방학을 일주일 남기고 오리엔테이션 참가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일요일 저녁(오리엔테이션 하루 전날)에 장소 근처 호텔에서 잠을 잔 후 월요일날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참여하는 방식 이었는데, 방학 마지막 주 월요일 (엄청 바쁜 주 + 학생 졸업식 앞두기 등등)에 학교에 결근하는 것이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거기에 기차 타고 (급하게 표 끊으려면 기차비 엄청 비쌈 ㅠ) 혼자서 먼 곳에 가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기차표까지 끊어준다고 하면 오케이 하고 갔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 진행은 어려운지 이메일을 보내니 OK 해주어, 나를 비롯한 다른 교생 선생님 한명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일년동안 어떻게 교사 트레이닝이 이루어지는 지에 관한 설명 및 질의응답, 앞으로 1년 동안 교생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 소개와 다양한 토론, 수화 배우기 등등으로 이루어졌다. 막상 듣고 나니까 여러 사람들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많아서 직접 갔으면 더욱 알찬 시간이지 않았을까 했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라도 들었으니 만족했다. :)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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